충북언론독립선언서(05.8.15)
 작성자 : 사무국  2007-04-10 11:08:28   조회: 1491   
충북언론독립선언서


우리는 충북이 독립군이라는 사실과 충북도민이 자주민이라는 점을 선언하노라. 이것을 만방에 알리어 반민족적 친일세력 청산의 큰 뜻을 밝히며 후손들에게 알리어 충북도민의 자존과 올바른 권리를 영원히 갖게 하노라.

중봉 조헌선생의 권위를 바탕으로 이것을 선언하는 바이며 150만 도민의 마음을 합하여 이를 펼치는 바이다. 조국의 민주화와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민족적 양심에 뿌리한 국가개혁의 큰 기운에 발맞추어 반만족적 친일세력 청산의 필요성과 그 조직적 실천 방법 그리고 구체적인 개별 행동의 지침을 밝히는 것이니 이는 하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며 시대의 대세이며 충북도민과 나아가 7천만 온겨레가 함께 사는 길을 여는 것이기에 세상의 그 누구도 이를 가로막을 수 없을 것이다.

천황의 자식이기를 자청하던 조선일보 지배의 고통을 당한지 어언 80년이 흐른지라 우리 눈과 귀가 머는 아픔이 얼마나 컸으며 정신의 발전이 가로막힌 것이 얼마나 크며 민주주의의 발전이 멈추고 통일의 염원이 짓밟힌 것이 얼마이며 군사 독재 치하에서 신음하던 노동자 농민들의 아픔을 모른채 살아야 했던 것이 얼마였으며 새로움과 독창적? ? 민족 정신으로 세계문화에 기여할 때를 잃어버린 것이 무릇 얼마였던가

그동안 당했던 억울함을 말하자면, 그 고통을 없애자면, 충북도민의 체통과 도리가 짓밟힌 것을 일떠세우려면, 각 개인의 정당한 발달을 완수하려하면, 가엾은 우리 아들딸들에게 치욕적인 유산을 물려주지 않고 영원히 행복한 삶을 살게 하려면 가장 시급한 일이 일본 천황의 신하이기를 자청하던 조선일보를 충북에서 몰아내는 것이니, 이 시대의 모든 양심이 정의의 군대가 되고 창과 방패가 되어 후원하는 지금 우리 6만 군민 모두 마음의 칼을 품고 나아가 싸운다면 어떤 적을 물리치지 못하겠는가.

그동안 조선일보를 질타하는 소리 강호에 요란히 울려퍼졌으나 대개는 이미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사람들끼리 나누는 것이었으니 그 소리 의미 있어도 돌아오는 메아리가 없었다. 우리의 운동은 앞서 이들이 펼친 운동에 힘입어 그 운동의 실천적 전략을 펼칠 때가 되었음을 알리는 것임과 동시에 드디어 조선일보라는 반민족적 친일 괴물에 실제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는 것임을 알리노라.
우리의 일은 해방후 제헌국회의 반민족행위자처벌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해결하지 못한 일을 이제라도 해야한다는 심정으로 시작된 것이다.
일본 천황폐하에게 충성의 노래를 부르고 우리 청년을 일본군대로 내몰았으며 우리 군민의 재산을 수탈하는 데 앞장섰고 조국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를 능멸한 조선일보를 이대로 두고 우리는 더 이상 광복을 논(말?)할 수 없다.
우리는 물론 각자 자기 인생을 살기도 바쁜 사람들이지만 세상의 썩은 무리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자 조선일보가 있으니 이를 원망하고 탓할 시간조차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삶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것을 치우는 것도 자신의 발전을 위한 길이다.
용서하지 말아야 할 것을 용서하는 바람에 우리는 지금 이모양 이꼴로 엉망진창인 나라에 살고 있다.
프랑스가 나찌 독일에 협력했던 민족반역자들을 단두대의 칼날로 처형하면서 언론인들을 더 염격히 단죄하였고 지금까지도 반민족행위자를 추적하여 처단하는 이유는 언론이 너무나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친일의 잘못을 묻어두자고 한 논리는 모두 친일 사냥개들이 펼친 춤이었다. 이것을 개판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말도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몽둥이 폭력이 아니라 『조선일보 구독 중지』라는 물총으로 쏘아대겠다.
물총이 만들어진 이래 가장 유용한 곳에 쓰이는 현장을 모두가 보게 되리라. 친일사상에서 시작된 조선일보의 잘못된 출발과 행진은 이대로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이기에 우리는 이를 바로잡을 구체적 실천 강령을 밝히노라. 애초 민족적 요구로서 출발하지 않은 조선일보의 탄생은 우리의 눈에 먹물을 뿌리는 일이었고 우리의 귀에 말뚝을 박는 일이었다.
날이 갈수록 조선일보와 우리 도민간에 화해할 수 없는 원한의 실개천이 커져가는 꼴을 보라. 넓은 벌 동쪽 끝으로 마을을 삼키고 있는 저 흙탕물을 보아라. 이미 화해할 수 없는 바에야 조선일보는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한다.
150만 도민의 염원을 잘못된 언론으로 얽어매는 것은 우리의 평화를 영원히 박탈하는 것이 될 수밖에 없으며 결국은 우리 사회가 한꺼번에 망해버리는 운명에 놓여질 것이 자명하다. 그러므로 오늘 충북이 조선일보로부터 독립하는 것은 우리 겨레가 우리에게 부여한 중대한 사명이요 이로부터 출발하여 전국의 모든 군과 시·도가 독립의 길로 떨쳐 일어설 것이며 그때 비로소 이 땅에서 천황의 자식을 자청하던 무리들이 사라지고 진정한 광복의 날이 올 것이니 이 엇지 구구한 감정상의 문제이리오.

아아 신천지가 눈앞에 전개되는구나. 언론 폭력의 시대가 가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달려오도다. 인류 역사와 함께 출발된 인도적 정신이 바야흐로 새로운 언론 문명의 서광을 인류의 역사에 투사하기 시작하도다.
새 기운이 밀려와 광복의 부활을 재촉하도다. 얼어붙은 숨소리가 따뜻한 바람에 녹아내리도다. 통일의 물꼬가 트이고 민주화의 거센 물결이 넘실대는 지금 우리는 주저할 것 없으며 아모 거리낄 것이 없도다.
이에 우리는 일어섰다. 양심이 우리와 함께하며 진리가 우리와 나란히 나아가도다.
독립에는 남자여자노인어린이를 구분할 수 없다. 개인과 장사하는 사람과 업자와 각급기관이 모두 어두운 굴을 빠져나와 함께 손잡고 밝은 거리로 나아가자. 만물과 더불어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가 되자. 천백세 조상들의 영령이 우리를 몰래 도와줄 것이며 겨레의 기운이 우리를 보호하나니 시작하는 것이 성공이라. 저 빛나는 앞길을 향하여 과감히 달려가자.

세가지 약속

-오늘 우리의 거사는 정의와 인도, 그리고 민족정기를 살리기 위한 전군민적 요구이니 조선일보를 똑바로 보고 확실히 거부하는 배타적 감정을 결코 버리지 말라.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순간까지 도민의 결집된 의사를 확실히 말하라.
'나는 조선일보를 거부한다.'라고.

-일체의 행동은 가장 질서와 평화를 존중하야 우리의 주장과 태도를 어대까지던지 밝고 크게 하라.

2005년 8월15일

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충북 (약칭 조아충북)
2007-04-10 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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