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의 열린우리당 한범덕 후보에 대한 편파보도에 대한 충북민언련 성명(06.4.25)
 작성자 : 사무국  2007-04-10 11:19:02   조회: 5996   
공정보도 결의문은 헛구호인가?

- 편파보도, 추측보도 그만하고, 5.31 지방선거 제대로 보도하라 -

충청리뷰는 이번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5.31 지방선거 이제는 인물이다>라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해 보도하고 있다. 충청리뷰는 아직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이고, 후보자들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보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충청리뷰가 지난 424호(4월1일자)부터 427호 (4월22일자)에서 보도한 <5.31 지방선거 이제는 인물이다> 선거관련 기사는 온통 열린우리당 한범덕 후보 띄우기에 지나지 않고 있다.

4월8일자 <한나라당 대세론, 한범덕 필승론의 배경>에서는 한범덕 필승론의 이유로 “씹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원종 후계자다, 당 수뇌부와 가깝다, 정동영 효과가 있다, 도내 공직사회가 우호적이다” 등의 이유를 꼽았다. 한범덕 후보에 대한 인물 검증이나 공약이나 정책은 아예 거론도 안하고 위와 같은 이유를 들어 ‘한범덕 필승론’ 이라고 선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또한 4월15일자 <이원종은 ‘모세’ 한범덕은 ‘여호수아’?> 에서는 이원종 지사가 한후보에게 성경책을 선물하며 ‘여호수아’ 장에 나오는 구절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는 ‘이원종 장로’의 “순수한 선교활동인가 후계자 지목인가” 가 관심이라고 보도했다. 대체 이런 기사가 유권자에게 필요하다고 충청리뷰는 생각하는가. 성경책을 선물했다는 가쉽 정도 밖에 되질 않는 기사를 한 면에 걸쳐서 모세니, 여호수아니 라며 지면을 할애하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한범덕 후보 뛰우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같은 날 발행된 14면 리뷰포토는 아예 이원종 지사와 한범덕 후보가 함께 웃고 있는 4컷 사진을 편집했다. 이는 한 후보가 이원종 후계자임을 노골적으로 암시하기 위한 편집으로 밖에 해석되질 않는다. 4월1일자 <현수막 홍보전 ‘더 높이 더 크게’>에서도 한범덕 후보의 현수막 사진을 기사와 함께 편집했고, 기사내용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4월22일자 <오송분기역 “효자노릇할 방법 있다” >에서 노영민의원이 오송분기역을 광역 환승센터로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한범덕 후보가 쇼핑센터 및 컨벤션센터 등의 역사를 건설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기사화했다. 도지사후보의 공약과 국회의원의 발전계획을 같은 기사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아예 다른 후보들은 언급조차 하질 않고 있다.

이와 같이 충청리뷰는 한범덕 후보에 대한 절대적인 편파성 보도를 지속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4월22일자 <충북지사 선거구도 ‘1강1중2약’ 흔들릴까>에서는 아예 도지사선거 판도를 ‘1강1중2약’ 이라고 표현해 독자들에게 편견을 갖게끔 하고 있다.
다른 언론에서 유권자, 정책 중심의 보도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마당에 어찌 인물론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인지, 인물이 중요하다 하면서 왜 제대로 후보 검증은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인지, 왜 철저하게 흥미 위주의 선거 관련기사만을 싣고 있는지 충청리뷰는 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신문발전위 우선지원대상사들이 결의한 공정보도 결의문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는 것도 알 수 있다. 충청리뷰에게 공정보도 결의문은 형식에 불과하단 말인가.

충청리뷰는 이제라도 저급하고 편파적인 후보 띄워주기 보도에서 벗어나 유권자․ 정책 중심의 보도에 앞장서길 바란다.


2006년 4월25일
(사)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 참조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정보도 결의문


1.(편견과 이해관계 배제) 사주, 경영진, 제작간부, 기자 개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이해관계, 지역, 학연, 친소관계 등에 따른 편향된 선거보도를 하지 않는다.

1.(지역성 배제) 지역감정에 편승해 특정후보나 특정정파를 비호하지 않으며 선거보도와 관련된 외부간섭과 압력을 철저히 배제한다.

1.(균형보도 및 정확한 정보제공) 선거보도에 있어 균형보도를 견지하며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특정후보에게 타격을 줄 수 있으므로 보도하지 않는다.

1.(쟁점 발굴보도) 비판적 시각에서 쟁점을 제시하고 객관적 지표로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하며 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기획기사 발굴에 역점을 둔다.

1.(추측보도 및 경마식보도 지양) 선거운동의 피상적인 현상만을 나열하는 경마식보도를 지양하고 근거 없는 소문이나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한다.
1.(정부시책 신중보도) 선거기간에 즈음하여 발표되는 정부시책은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정책들이 선거홍보용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하고 신중하게 보도한다.

1.(유권자 계도 및 선거부정 감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와 신중한 선택을 유도한다. 또 선거부정을 철저히 파헤쳐 공명선거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1.(자기감시 충실) 공정한 선거보도를 위해 간부진, 노조, 기자협회 등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며 기자 스스로도 잘못된 관행에 무비판적으로 편승하는 등 취재 윤리를 위반하지 않도록 자기감시를 충실히 한다.

1.(사진보도 및 편집) 선거와 관련된 사진기사는 가능한 한 모든 정당과 후보자를 동등하게 취급한다.
편집기자는 특정후보의 사진이나 기사를 의도적으로 부각시키거나 격하시킬 수 있는 지면구성과 제목달기를 지양한다.
2006년 3월 18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선정 우선지원대상사
일간 18개사, 주간 41개사 일동
2007-04-10 11:19:02
221.xxx.xxx.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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