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총의 일부 문화부 기자 촌지 지급에 대한 충북민언련 성명(06.4.25)
 작성자 : 사무국  2007-04-10 11:19:39   조회: 2453   
촌지 관행에 마침표를 찍자!

- 민간단체까지 촌지를 제공하다니 … -

지난 4월24일 청주예총(회장 김동연)에서는 지역 내 문화부 기자들과 간담회를 겸한 회식자리를 갖고, 촌지 봉투가 들어있는 보도자료 봉투를 건냈다는 제보가 있어 이를 확인했다. 청주예총 나미옥 사무국장은 청주예총 회장이 지인들을 통해서 협찬 받은 금액 가운데 일부를 기자들에게 교통비조로 지급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나 국장은 “그동안 기자들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애를 써왔고, 기자들의 열악한 사정을 알기 때문에 인사를 한 것이다”면서 촌지를 제공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 기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 촌지를 다시 돌려주었으며, 이번 일로 인해 지역 기자들에게 영향이 안 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본회에서 지역의 일부 문화부 기자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확인한 결과 돈을 건네받고 그 자리에서 돌려줬다, 받고 나서 고민했다가 돌려주었다, 봉투 안에 돈이 들어 있는지 몰랐다, 고 답변했다.
청주예총에서는 이번에 촌지를 처음 준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처음이라서 문제가 안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교통비조로 줬다고 하는데 금액이 30만원이다. 과연 이 돈이 순수하게 교통비 명목이었는지 의심스럽다. 예술제를 주최하면서 투명하게 재정을 운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후원금을 갖고 기자들에게 교통비로 지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기자들도 마찬가지다. 촌지 문화를 근절하고 개혁에 나서겠다고 자정결의대회를 한 지역 언론사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뭐라 대답하겠는가. 본회는 말뿐인 개혁 대신에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여러 차례 주문한 바 있다. 회사에서는 개혁하겠다고 부르짖고, 기자들은 현장에서 촌지를 챙기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여서는 안될 것이다. 다행히 이번에 촌지를 받은 기자들 가운데에서는 촌지를 돌려주는 적극적인 행동을 보였다. 촌지를 제공한 측에 왜 제공했는지를 물어보면 항상 기자들 사정이 열악해서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지역언론사들은 언제까지 기자들이 사회에서 동정 받는 현실을 지켜보기만 할 것인가. 기자들이 더 이상 자괴감을 느끼지 않도록 언론사는 기자들의 처우개선에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되어 있는 관행으로 자리 잡은 촌지 제공, 더 이상 주지도, 받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2006년 4월25일
(사)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07-04-10 1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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