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총선보도감시단 방송모니터 7차보고서 (04.04.08~12)
 작성자 : 사무국  2007-04-13 15:33:15   조회: 3458   
후보자만 따라다녀 …유권자는 뒷전

모니터 대상: KBS, MBC, CJB
모니터 기간: 4월 8일 - 4월12일

당대표만 부각…지역구후보 정보 부족

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각 방송사는 보도시간의 대부분을 총선관련 보도에 할애했다. 각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 선거활동 모습을 중심으로 시청자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중심으로 보도가 되고 있는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지난 4월 10일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과 열린 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충북 방문 및 유세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CJB <여야 대표 지원 유세>, KBS <주말유세 총력>, MBC <당 대표 총출동> 등의 보도를 통해 그들의 일정과 발언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요즘 각 당의 대표들이 충북지역을 방문하여 각 지역 후보의 유세활동을 지원하고, 자신의 소속 정당을 지지해달라는 것을 보도하는 것은 유권자의 선택을 도울 수 있는 정보의 전달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각 당의 대표들의 행적에 대해 지나치게 부각시키고 있어 정작 유권자가 투표할 지역 선거구의 후보들에 대한 정보는 상대적으로 덜 제공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나라, 열린우리당 중심의 후보동정보도

총선 관련보도 비중은 늘어났지만 정책이나 공약보다는 '후보자 따라다니기' 보도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후보자 따라다니기 보도는 선거 초반인 3월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실제 후보자 따라다니기 보도를 통해 후보자의 공약이나 정책, 자질 등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는 제공하고 있지만 피상적인 정보의 전달에 그치고 마치 언론이 정치의 시종인 듯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
또한 후보자 따라다니기 보도는 각 후보자의 드러나는 행적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비방이나 후보자간 공방을 벌이는 내용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각 후보자의 자질이나 공약, 정책에 대한 정보보다는 유권자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전달하게 되고 결국 유권자들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감과 불신감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중심으로 보도되어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의 후보자들에 비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후보자들이 상대적으로 보도 화면에 자주 등장하고 있어 기존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후보자들이 차별을 받는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보도 순서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방송들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후보들을 첫머리에 소개하고 다른 후보들은 후반에 잠깐 비추어주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 각 후보자의 공약 소개는 기호 순으로 한다는 점에서 정당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각 방송사의 '정가소식' 또는 '정가종합' 등의 보도에서도 항상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먼저 제시되는 것은 기존정당에 대한 특혜이다.

공약 재탕보도 분석 없어

KBS <이것이 핵심공약>, CJB <공약 … 쟁점 >, MBC<후보자 공약 소개> 등에서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쟁점 사항을 정리하여 보도하고 있다. 선거구별 후보자의 공약을 함께 제시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이미 한번 이상 보도된 적 있는 정보를 단지 정리하여 보도하는 것에 그치고 있는 점은 아쉽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정책이나 공약의 소개뿐만 아니라 실현가능성에 대한 비판이나 분석이 함께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선관위 탓만 하나

개정된 선거법에 따른 1인2표제에 대한 보도나 청주 흥덕구 분구에 따른 흥덕갑과 흥덕을에 대한 보도 역시 부족하다. 4월 9일 MBC <알고 찍어야>에서 "…오는 15일 투표소에 가면 두 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흰색 투표용지는 지역구 후보를 찍는 것, 연두색은 지지하는 정당을 찍는 것. 기표 후 흰색 투표용지는 흰색 투표함에, 연두색 투표용지는 연두색 투표함에… " 를 통해 1인 2표제에 대해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
4월 12일 CJB <선거구 분구 혼란>에서 "올 총선에 새로 도입된 1인 2표제도 아직 일부 유권자들에겐 생소.… 유권자가 지지하는 후보와 정당에 두번 투표하는 제도지만 선거법 개정이 늦어지면서 홍보가 부족했던 탓…" 이라며 선관위의 홍보 부족을 비판하고 있다.
3월 초반부터 지금까지 각 방송사의 1인2표제와 선거구 분구에 대해 몇 차례 보도되었으나, 유권자에게 충분히 알려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유권자가 1인 2표제와 선거구 분구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을 단지 선관위의 홍보 부족을 탓하기보다는 오히려 선거에 관한 내용을 보도하면서도 이러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전달하지 못한 방송사에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2004년 4월13일
2004 충북총선보도감시단
2007-04-13 15: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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