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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공동체를 위한 첫번째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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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8월 07일 (화) 15:00:53 이성철 활동가 pooh-8584@hanmail.net

영상공동체를 위한 첫번째 상상

새로운 영상모임을 만들기 위한 활동가들의 모임이 열려

지난 6일 월요일 저녁 7시. 청주시 자유회관 4층 씨네오딧세이 사무실에서 의미있는 모임이 열렸다. 청주의 영상 활동가들이 영상공동체 모임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시민방송 RTV 액션V 코디네이터 이혜린, 충북민언련 영상미디어팀 활동가 이성철, 씨네오딧세이 김선구, 오아시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영상팀 정재영, 일하는 사람들의 공부방 교사 정종민의 6명이다


열심히 일하는 청주. 그러나 개인활동뿐...
청주의 영상활동가들은 구석구석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청주는 매우 열심히 일하는 훌륭한 활동가들이 많다고 칭찬하곤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활동가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결집력이나 정보 공유는 떨어지는것 같다. 그래서 일까. 결과물의 지속적인 생산이나 공유, 지원 및 후속작업의 대책에 있어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느슨한 편이다. 이는 활동가들의 노력부족에도 있지만 이 지역의 영상 활동기반에도 문제가 있다고 하는 편이 옳다.


열심히 일하는 청주. 그러나 열악한...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타 지역에는 이미 미디어센터가 있다. 청주와 규모가 비슷한 진주나 전주에도 성공적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청주의 경우 아직도 미디어센터를 비롯한 공공영역의 미디어 지원 시스템은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영상 미디어 활동가들이 모일수 있는 구심점과 기반이 없는 것이다. 이는 자연히 활동가들이 개별적이고 개인적인 활동으로만 함몰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제공한다. 또한, 청주지역의 미디어 활동 및 대안 미디어 활동의 역사가 매우 짧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다른 지역의 경우 영상패, 영상 공동체 모임이 적어도 하나정도는 있는데 비해서 청주는 전무후무 하다는 점은 그러한 고민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그저 수다만 떨어도 좋겠건만...
이번 모임에서 가장 화기애애했던 부분은 역시 각자의 영상제작의 성향과 에피소드,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쳐나가는 장시간의 수다(?)에 있었다. 영상 제작자라면 잠에 들기전 침대 머리맡에서 상상하곤 하는 즐거운, 어쩌면 유치한? 기획들을 맘껏 풀어놓으면서 이건 어떨까? 저건 어떨까? 우리 이런 이야기 5개월만 해보면 어떨까라며 대화의 꽃을 피웠다. 개인적인 경험은 간만에 매우 즐거운 수다였다는 점. 한편으로는 이토록 이야기 할거리가 많은데 왜 우리는 한번도 못 모였던거지?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부담이 되는 모임은 싫어...
각 활동가들이 의미를 통감했던 부분중 하나는 부담없는 재미있고 자유로운 모임을 가지자는 것. 영상이란게 속된 말로 정말 ‘쩔어버리는’ 작업이라 서로간에 스트레스도 풀고 작업도 공유하고, 같이 작업도 돕는 21세기형 향약의 모임이 되자는 것. 더불어 이혜린씨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모임의 성격에 있어 12월경 시민방송 RTV 액션V 액세스를 목표로 50분짜리 결과물을 만들며 서로를 확인하고 목표를 세우는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하고, 모두 동의하는 시간이 되었다. 8월 중순쯤 3차 모임을 갖기로 한 이들의 향후 활동이 청주의 새로운 영상공동체 모델이 되었으면 하고, 나아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미디어센터 및 청주지역 미디어 운동의 새로운 거점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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