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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들인 농촌테마파크 부실 운영 실상 고발해
[지난주 베스트&워스트]선정적 아동학대CCTV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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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02일 (월) 11:40:49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지난주 베스트 - 농촌테마파크 운영 실상을 고발하다

각 방송사마다 심층 기획 취재 보도를 늘리는 추세를 보여 참으로 반갑다. 지난주 KBS 충북은 대형 유통 시설 진출 문제를, MBC충북은 제천화재참사 100일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CJB는 수백억 혈세를 지원받아 만들어진 농촌테마파크 운영의 실상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가운데 CJB의 <세금먹는 테마공원> 시리즈 보도를 지난주 베스트로 선정했다.

CJB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농촌테마파크의 실상을 고발했다. 29일 방송한 < <하루 5명도 안오는데...세금 먹는 테마공원>(정진규 기자‧ 계희수 기자, https://goo.gl/5hJ38a) 에서는 충북지역 농촌테마파크에 총 829억원의 세금이 쓰였는데 하루 평균 방문자가 20명 정도에 불과하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방치되는 수준이라고 고발했다. 자치단체마다 농촌테마파크를 운영하면서 관리비를 쓰고 있지만 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관광객도 외면하는 처지라고 전했다.
   
 

이튿날 30일 <전문인력 ‧ 콘텐츠 개발이 해법>(계희수 기자, https://goo.gl/yWUmrk) 에서는 다른 자치단체에서 테마파크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성공 사례도 보여줬다. 이천시의 경우엔 농업테마공원을 운영하면서 전문경영을 할 수 있는 곳에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천테마파크 문제를 취재한 정진규 기자는 공무원들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문제점을 짚기도 했다.

자치단체가 세금을 들여 운영하는 사업의 문제점을 발굴해 지역주민에게 알려내고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지난주 워스트 - 선정적 아동학대 영상 보도만 하나

지난주 워스트 보도는 방송 3사가 모두 방송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CCTV 공개 관련 보도이다. 지난달 28일 KBS <또 어린이집 아동 학대 의혹..경찰 수사 착수>(송락규 기자) , MBC <뺨 때리고 밀치고, 어린이집 또 아동학대>(제희원 기자), CJB<팽개치고 뺨때리고...원장이 원아 폭행>(계희수 기자) 등에서는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를 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CCTV영상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방송사들은 모두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에게 폭력을 가하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속 상황을 자세히 묘사해가며 학대 정황 등을 설명했다.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더라도 시청자 입장에서 보기엔 선정적인 모습이었다.

방송사마다 앵커들은 청주의 어린이집에서 “또” 아동학대 상황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영유아를 둔 학부모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끊임없이 발생하는지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해서도 이제 보도해야 하지 않을까. 아동 학대 CCTV 영상만 보도해서는 이런 일이 또 벌어지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이 끊이질 않는지 구조적인 문제를 좀 드러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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