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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가는 동물들,청주동물원 사육 현실 살펴
[지난주 베스트 &워스트]미세먼지 보도 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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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14일 (월) 11:41:15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지난주 베스트 - 미쳐가는 동물들, 청주동물원의 현실은?

지난주 베스트 보도는 청주동물원의 동물들이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공영동물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마련해준 보도 MBC충북이 5월13일에 보도한 <좁은 우리 …동물들이 미쳐간다>(제희원 기자,  https://goo.gl/69wFux  )이다.

이 보도에서는 청주동물원 동물들이 일종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증상을 보이는 것 같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전하면서 청주동물원의 너무 좁은 사육장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청주동물원 사육장 면적은 전국적으로도 가장 좁은 편에 속하며 호랑이가 머무는 사육장 크기는 서울대공원 사육장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한 이 보도에서는 공영동물원이 청주 지역 아이들에게 생명의 존중, 생태계의 중요성 등을 알려주는 교육 기관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시민단체 대표의 말을 전하며 동물원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줬다. 우리 아이들이 미쳐가는 동물들을 보고 자연학습을 한다는 건 도무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청주동물원의 사육환경 개선이 절실한 이유를 보여줬다.

   
 

지난주 워스트 - 미세먼지 관련 보도 더 필요하다

5월9일 MBC충북 <"최악의 미세먼지“ 분진흡입차 도입>(김대웅 기자), KBS청주 <미세먼지 줄이는 ‘분진흡입차’ 효과는?> (한성원 기자) 등에서는 청주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분진흡입차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청주시는 분진흡입차 4대를 9억 6천만 원을 들여 도입해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는 내용이다.

MBC 충북은 “서울시는 8년 전부터 분진 흡입차 92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데, 차량 1대가 하루 50kg 정도의 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도심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정확한 연구 결과가 아직 없다.”고 전했다.  KBS충북은 “최근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 결과 분진 흡입차가 빨아들인 미세먼지는 흡입된 먼지의 30% 수준에 불과해 실질적인 효과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두 방송사 모두 청주시가 분진흡입차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아직 정확한 연구 결과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서울시가 92대를 도입해 이미 8년 전부터 운영해왔고 다른 시도에서도 분진흡입차를 운영해왔다고 했는데 이들 시도의 입장을 더 구체적으로 들어보고 과연 4대로 전체 청주시 면적을 커버하는 게 가능한지도 따져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두 보도가 딱히 큰 문제가 있어 워스트로 선정한 게 아니다. 청주시 미세먼지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미세먼지에 대한 언론 보도는 너무나 부족하다. 언론이 청주시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저감 대책은 실효성이 있는지를 좀 더 살펴주는 보도를 앞으로 더 해주길 바라는 점에서 워스트 보도로 꼽았다.  언론이 청주시의 발표 내용을 중심에 놓고 보도하는 게 아니라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 청주시 대책을 평가해주면 좋겠다. 아울러 지방선거에서 후보나 정당들이 내놓은 미세먼지 정책에 대해서도 다면적인 평가를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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