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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구 줄어든 현실 보여줘
[지난주 베스트&워스트]도 정책 전달에만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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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17일 (화) 06:08:54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지난주 베스트 - 지역인구 얼마나 줄었는지 현실 보여줘

지난주 베스트 & 워스트 보도는 인구문제와 관련한 보도로 선정했다. KBS청주가 지난 12일 보도한 <인구절벽 현실화 …지자체 존립 위기>(진희정 기자, https://goo.gl/K9XUhT )를 베스트 보도로 꼽았다.

KBS는 세계인구의 날을 맞아 충북 지자체의 인구문제를 살펴보겠다며 이제 충북지역에는 들어오는 사람보다 빠져나가는 사람이 더 많고, 일부 시군 지역은 노인비중이 절대적으로 많으며 인구 5만이 되지 않는 미니자치단체가 5곳이라고 보도했다.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KBS보도는 지역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과 그 원인을 심층적으로 보여주진 못했지만 우리가 함께 생각해봐야 할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았다.

지역언론이 지역인구문제를 접근하는 시각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은 보도들도 여전하다. 지역인구가 줄어드는 게 문제라면 왜 젊은 사람들이 충북을 떠나려고 하는지, 왜 결혼을 기피하는지, 결혼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 등 직접적인 지역주민의 삶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진 않는다.

지역의 지자체들이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지자체의 인구 정책에 대한 다면적인 평가를 언론이 해줘야 할 텐데 현실은 MBC충북이 13일 보도한 <신생아에게 금반지 주는 마을>(정재영 기자, https://goo.gl/fbAhvQ  )처럼 이벤트를 소개하는데 그치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주 워스트 - 도 정책 홍보 전달에만 그쳐

KBS청주는 12일 <청년자립지원 ‘행복결혼공제사업’ 확대> (이만영 기자, https://goo.gl/K9XUhT )를 보도했다. <인구절벽 현실화 …> 보도에 이어서 지자체가 내세운 대책을 살펴본 보도이다. 이 보도에서는 충북도가 지역을 떠나는 청년을 붙잡기 위해 행복결혼 공제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며 지역의 청년 자립을 돕고 결혼 포기를 줄이기 위한 취지라며 기업체 입장에선 안정적인 고용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충북도에선 현재 기업당 1명의 인원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개선안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KBS는 인구 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정책으로 행복결혼공제사업을 소개했다. 행복결혼공제 사업의 문제점은 없는 것인지, 충북의 또 다른 인구 관련 정책은 무엇인지도 알려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도의 정책을 전달하는 수준에서 그쳐선 안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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