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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현장 고발, 사회감시 역할 보여줘
[지난주베스트&워스트]반복되는 갈등 보도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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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05일 (수) 06:55:30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지난주 베스트 - 환경 파괴 현장 고발, 언론의 사회 감시 역할 보여줘

지난주 베스트 보도는 KBS청주가 지난달 28일 보도한 <지원금만 챙기고 무늬만 ‘폐기물처리’>(김선영 기자, https://goo.gl/Fysfns  )이다. 이 보도에서는 퇴비를 가장해 각종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현장을 고발했다. 악취가 진동하고 잘린 동물뼈가 곳곳에 나뒹구는 현장은 뉴스 화면으로 보기에도 처참해보였다.

KBS는 보도에서 빗물에 섞인 침출수가 미호천 상류로 흘러들어간다는 점도 지적했으며, 냄새가 지독해 창문도 열지 못하고 지낸다는 주민의 호소를 전했다. 이처럼 불법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데도 자치단체는 인력부족을 이유로 들어 제대로 단속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줬다.
   
 

관리당국의 허술한 감독, 폐기물 재활용업체의 부도덕함, 주민의 고통과 환경 파괴 현장을 그대로 보여준 이 보도는 언론의 사회감시 기능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주 워스트 - 반복되는 갈등 보도 의미 없어

지난주 워스트 보도는 찬반갈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보도를 한 27일 CJB <소문 무성 초대형 쇼핑몰…상권 vs 편의> (조용광 기자) 이다. 이 보도에서는 스타필드 소문이 무성하지만 신세계측에선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고, 시민들은 대형쇼핑몰에 찬반이 엇갈린다고 보도했다. 지역상권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대응하겠다는 시민단체 인터뷰를 싣기도 했지만 쇼핑몰 입점을 원하는 주민 인터뷰를 배치해 찬반이 엇갈린다고 하면서도 찬성에 더 기운 듯한 입장을 보여줬다.

기자는 보도를 마무리하며 “예외 없이 반복되는 갈등을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상생의 해법과 시스템 구축이 절실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맞는 지적이다. 대형쇼핑몰 유치 관련 보도는 새로운 내용이 없다. 그런데 왜 계속해서 갈등에 초점을 맞춰 보도하는 것일까. 대기업과의 지역상권의 실질적인 상생해법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상생의 해법과 시스템 구축을 언론이 제시하면 안되는 걸까. 하나마나 한 보도를 굳이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서 워스트 보도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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