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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제도 악용한 기업의 책임을 묻다
[지난주 베스트&워스트]이해찬에게 질문하지 않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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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7일 (수) 07:12:59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지난주 베스트 - 복수노조제 악용한 기업 책임 묻다

지난주 베스트 보도는 MBC충북이 8일 보도한 <잇단 승소에도 웃지 못하는 노동자들>(김대웅 기자, https://goo.gl/JK5ioE )이다. MBC는 이 보도에서 복수노조 제도를 악용해 노동자들을 해고했던 기업들이 패소했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에게 사과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고 노동자로 겪어야 했던 고통의 시간을 보상받지 못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MBC는 대표적으로 유성기업 사례와 다국적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전장의 실태를 전했다. 유성기업은 해고와 복직을 반복하면서 노동자 한광호 씨가 목숨을 잃었으며 다른 노동자들 역시 우울증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진단을 받은 바 있으며, 보쉬전장의 경우는 사측에서 우호적인 노조를 만들어 기존 노조를 파괴시킨 책임을 법원에서도 인정했지만 사측에선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MBC는 지난 3월 연속기획 노동의 봄 시리즈 보도를 통해서도 복수노조제도의 문제점을 파헤친 바 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노동인권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줘 베스트 보도로 선정했다.


지난주 워스트 - 상황, 갈등, 불만 그 다음엔?

지난 10월8일 방송 3사는 모두 종합뉴스 첫 보도로 KBS <충북선 고속화 검토 세종역도 추진>(구병회 기자) ,MBC충북 <“세종역 충북만 반대” 백지화 거부>(신병관 기자), CJB <“세종역은 상생 해쳐”…이해찬 발끈> (조용광 기자) 등에서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의 예산정책협의회 소식을 전하면서 세종역 신설을 둘러싼 논란을 전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세종역 신설 주장이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건의했지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MBC와 CJB는 “이해찬은 각성하라, 구속하라”는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의 외침을 그대로 방송으로 전하기도 했다.

8일 보도 이후에도 방송들은 세종역을 반대한다는 지역의 여론을 전하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았다. 이들 보도가 왜 문제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 지역의 여론을 충실히 전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해찬 대표가 세종역 신설을 추진하려고 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이를 반대하는 지역 여론도 새삼스럽지 않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세종역 신설 논란이 있다, 지역에선 반대한다, 충청권은 갈등한다” 그 다음은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도 보여줘야 하지 않나.

마지막으로 지역을 찾은 이해찬 대표에게 직접 질문하지 않은 기자들의 보도태도는 소극적인 자세라고 생각한다. 왜 기자들은 이해찬 대표에게 지역주민들이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데 왜 하려고 하는지 묻지 않는가. 상황 스케치 보도 보다는 차라리 이해찬 대표에게 마이크를 들이미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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