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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보도를 기대하게 만드는 보도들
[지난주 베스트 보도 몰아보기]4월22일~5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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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5월 14일 (화) 22:26:00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지난주 베스트&워스트, 지난 4월22일부터 5월12일까지 총 3주치 베스트 보도만을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한 보도들의 공통점은 모두 후속 보도를 기대하게 만드는 아니 후속 보도가 꼭 필요한 보도들이라는 점입니다. 좋은 보도가 지역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더해져야 좋은 보도가 만들어집니다. 지난주 베스트 보도 몰아보기입니다.

지난주 베스트 -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 왜 가능했나

4월22일부터 28일까지 방송된 보도 가운데 베스트 보도는 지난달 22일에 보도한 KBS청주 <오염물질 배출량 조작…믿을 수 있나?>(이만영 기자)이다.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대표적인 대기업이 대기오염물질 측정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 물질 수치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지역에서도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환경단체의 요구가 나왔다. 그렇다면 지역의 사정은 어떠할까.
   
 

KBS청주는 제도적 허점이 있음을 보도했다. 현재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기업에 직접 오염도를 측정하게 맡겨둬 단속 사각지대로 전락하게 됐다는 것이다. 처벌 규정도 문제라고 KBS는 지적했다. 최근 4년간 충북의 사업장 가운데 행정 처분을 받은 곳은 모두 164곳이고 이 가운데 15곳은 3번 이상 적발됐지만 같은 사안으로 적발돼야만 가중 처벌할 수 있기 때문에 처벌 받은 곳이 한 곳도 없다고 한다. 실제 한 업체는 4년 연속 배출허용 기준을 넘겨 적발됐지만 개선 명령에 그쳤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환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대기오염물질을 얼마나 배출하고 있는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지역주민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이다.

충북도가 인력을 핑계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이번 보도로 알려졌다. 충북도의 후속 조치가 잘 시행됐는지를 점검하는 후속보도를 기대한다.

지난주 베스트 - 시 공무원 골프여행 이면을 보여줘

4월29일부터 5월5일까지 방송된 보도 가운데 베스트 보도는 CJB가 29일에 보도한 <수상한 골프여행....이상한 수의계약>(박수범PD)이다. 최근 청주시 감사관실 공무원이 건설업자와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 경비를 각자 처리했다며 경찰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했다. 감사관실 공무원이 업체 관계자와 부적절한 여행을 다녀왔는데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게 어처구니 없는데 그 뒷 이야기가 CJB보도로 밝혀졌다.
   
 

CJB는 이 보도에서 해외골프 여행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청주시 감사관실과 하수정책과 소속 팀장들인데 동행한 업체는 그동안 청주시 토목 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수십건이나 따낸 것으로 취재 결과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년여 동안 30건의 청주시 공사를 수주했는데 그중 28건이 수의계약이었으며, 업체 사무실을 찾아가보니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다는 등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를 내놓았다.

지난주 베스트 - 테크노폴리스 의혹은 언제 보도할 건가

충북청주경실련이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9일 가졌다. 관련해서 KBS청주만이 주요 리포트로 보도했다. MBC충북은 단신처리했고, CJB는 보도하지 않았다. KBS청주는 9일 보도 <난개발 우려 vs 기업유치 우선>(한성원 기자)에서 테크노폴리스 사업은 청주시의 난개발 문제가 총체적으로 드러난 사업이고, 아파트 과잉공급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다는 경실련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는 한편 문제가 없다,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청주시 입장도 전했다. 기자는 보도 끝부분에 “양측 입장이 확연히 달라 소통지점을 찾기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사실 KBS의 이번 보도를 베스트 보도로 선정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 KBS보도는 양측의 입장만 중계하는 데에서 그쳤기 때문이다. 청주시가 내놓은 입장이 과연 진실한 것인지를 좀 따져봐야 했는데 검증없이 그대로 받아 보도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스트 보도로 선정한 이유는 문제제기 기자회견을 나름 비중있게 전했기 때문이며, 후속 보도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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