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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허무는 엄마들>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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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4월 26일 (목) 15:12:53 이성철 기자 pooh-8584@hanmail.net

지역의 성공적인 공동체라디오 방송국으로 꼽히는 성서공동체 FM방송국과 관련된 책이 출간되었다. 소외된 지역에서 가슴아픈, 하지만 희망을 노래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집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전국미디어네트워크 메일링 전문으로 소개된 서평과 소개.

아릿한 통증 하나씩 끌어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웃들에게 띄우는 위로와 희망의 노래
‘담장 허무는 엄마들’


기획:SCN(성서공동체FM방송국)
글:담장 허무는 엄마들
출판:블로그북 봄날
규격:국16절(152×225mm)
면수:304면
가격:14,000원

아이보다 딱 하루 더 사는 게 소원이었던 중증 장애아 엄마들이 띄우는 희망의 메시지
깨물어 더 아픈 손가락
가슴에 아릿한 통증 하나씩 끌어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웃에게 띄우는 위로와 희망의 노래 ‘담장 허무는 엄마들’, 이 책은 대구의 성서지역에서 출력 1W로 방송되는 성서공동체FM 방송에서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방송되는 동일한 제목의 방송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담장허무는 엄마들> 표지  
 

‘담장 허무는 엄마들’이 누구냐고? 아이가 장애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버거운 삶을 살 수밖에 없었지만 드러내놓고 힘들다고 말 한 번 못하고, 예쁘고 사랑스런 내 아이를 장애를 이유로 드러내놓고 변변히 자랑 한 번 못하며 살아온 엄마가 바로 ‘담장 허무는 엄마들’ 이다.

아이의 장애가 엄마의 죄인 양 미안해서 한시도 아이를 마음에서 내려놓지 못했던 엄마들이 품 속에 꼭 숨겨왔던 아이들을 이제 담장 밖 세상에 내놓았다. 우리 이웃이, 이 세상이 담장 엄마들과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해 달라는 간절한 바람에서, 그 아이들을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게 해 주고 싶어서 ‘담장 허무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독자들 앞에 내놓은 것이다.

중증 장애아를 키우고 가르치면서 부딪치는 나날의 크고 작은 모습들을 담은 엄마들의 육아일기, 방송을 들으며 공감하고 서로 위로하고 아픔을 함께 나눈 엄마들이 가슴으로 쓴 편지, 매월 딱 한 번 15분짜리 방송이 1시간으로 늘어나고, 많은 엄마들이 같이 참여해 CD를 제작해 나누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아이에게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싸운 나날의 기록, 일반인과 장애아와의 통합교육을 위해 애쓰는 선생님들의 교단일기까지 이 책의 모든 내용은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아름다운 희망의 모티브들로 엮여 있다.


피해의식과 차별, 편견과 차별의 담장을 허물고 어깨를 나란히
담장을 허물고 세상과 소통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눈물과 회한으로 얼룩져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해다. 여기에는 감동의 눈물과 더불어 특수학교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자잘하고 정겨운 얘기들, 세 쌍둥이 집안의 한바탕 웃음, 그리고 싸움을 통해 아이의 학교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까지의 과정과 성취감, 장애 친구를 보듬는 선생님과 소녀들의 큰 마음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이 책이 의미 있는 것은 그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한 단면을 공동체의 힘으로 건강하게 살아내는 희망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특정한 어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끌어안고 가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당사자들도 더 적극적으로 삶의 권리를 만들어가는 이야기이기에 다양한 절망 속에 사는 많은 아픈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 때문이다.

담장 너머 세상과 대화를 시작하려는 희망과 소통의 공간 ‘담장 허무는 엄마들’은 장애인들이 다른 선진사회처럼 당당하게 가까운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향해 작은 한 걸음이라도 더 내디딜 수 있기를, 우리 사회의 많은 약한 이웃들이 이제는 웃으며 희망을 말할 수 있기를, 많은 약자들이 서로 어깨를 빌리고, 빌려주며 함께 살아갈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작은 제안이 되기를 기도한다.

더불어 이 책에는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담겨 있다. 장애아라는 이유로 아이의 돌 사진 한 장 제대로 찍어주지 못했다는 어느 부모는 너무나 예쁘게 나온 아이의 사진을 보고 통곡을 했단다. 출판기념회와 더불어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액자에 담은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이 책의 판매 수익금의 60%는 ‘담장 허무는 엄마들’의 몫이 되어 더 많은 위로와 더 큰 희망을 만드는 데 쓰일 거라고 한다.

● SCN성서공동체FM은?
89.1 Mhz SCN성서공동체FM은 대구 달서구 성서지역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이다. ‘듣기만 하던 라디오 이젠 우리가 말한다.’ ‘이주노동자와 지역주민의 자치방송’ 이라는 두 개의 모토 아래 운영되는 비영리 방송국이며, 9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끌어가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방송의 주인공이 되는 방송국, 서민들의 자잘한 일상이 방송의 소재가 되는 방송국, 무엇보다 거대한 주류방송에서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이 직접 마이크 앞에 서서 이야기하는 방송국. 작지만 따뜻하고 소박한 방송으로 큰 울림을 내고자 하는 방송국이 성서공동체FM이다.
www.scnfm.or.kr

● 담장허무는엄마들?
‘담장허무는엄마들’들은 자녀들보다 하루를 더 사는 것이 소원이었던 부모들, 이제 아이들을 세상에 품에 내려놓기 위해서 담장 너머 세상과 대화를 시작하려는 위로와 희망의 소통공간이다.
‘담장허무는엄마들’은 중증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들의 모임이며, 성서공동체 FM에서 매월 4째주 금요일 3~4시까지 이 엄마들이 직접 제작하는 방송 프로그램의 타이틀이며, 장애아 엄마라는 피해의식과 굴레의 담장을 허물고, 아직도 사람들의 마음 속 많이 남아있는 편견과 차별의 담장을 허물고, 차별적 사회제도의 담장을 허물고 모든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은 엄마들의 삶의 진정성을 표현하는 보통명사이기도 하다.
blog.naver.com/damjang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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