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언님의 책 <한국의 언론통제>판매합니다!

사무국
2009-03-23
조회수 6798
'사회면에서 다루되, 비판적 시각으로 해 줄 것. 단, 사진은 구호나 격렬한 플래카드 등이 담긴 것은 피할 것.' '치안본부 발표 '최근 학생시위 적군파식 모방' 발표문을 크게 다뤄줄 것, 특히 '적군파식 수법'이라는 제목을 붙여 줄 것.' '일체 보도하지 말 것.' '전 대통령 '수출의 날' 치사, 1면 톱으로 보도할 것.' '이 보도한 '86 한국경제 악화 가능성' 기사는 취급하지 말 것.' '~말 것'과 '~할 것'은 정확하게 이행됐다. 야근하다 편집국 서무 책상 위에 검정 표지로 철해져 있던 그런 보도지침들을 몰래 복사해 언협에 넘긴 김주언 기자는 회사에서 쫓겨나 징역살이를 했다.

기자가 된 지 30년. 산전수전 다 겪은 55살 나이의 베테랑 언론운동 투사 김씨는 '이명박 정권의 언론통제 방식이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대를 그대로 닮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때처럼 임의연행이나 폭행, 고문 같은 물리력 동원은 아직 없지만 검찰과 경찰 등 국가기관 동원방식은 동일하다.' 그는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최근 발언과 국정원법 개정 움직임에 특히 신경을 곤두세웠다. ....


한국일보에 언론사 최초로 노동조합을 결성해 언론사 노조 연대투쟁을 벌이고 언론개혁시민연대의 초대사무총장을 지낸 김주언 선생님이 이승복 사건이 조작됐다는 전시회를 열어 조선일보로부터 소송을 당해 명예훼손으로 50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할 형편이 되었습니다.

언론인들이 나서서 민주언론 봄맞이 난장 행사를 열고 김주언 선생의 책 > 발간을 축하하고 돕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책값은 권당 26,000원이지만 출판사 가격인 20,000원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여러분께 알립니다. 책 구입으로 김주언 선생님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이 필요하신 분께서는 사무국(043-253-0383)으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주언 프로필 : 1954년생, 1972년 서울대 입학, 재학중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 1980년 한국일보 입사 문화부, 과학부, 편집부, 사회부, 경제부 근무, 재직중인 1986년 지 특집호를 통해 권력이 보낸 보도지침을 폭로해 구속. 1988년 한국일보 복직 1992-1993년 한국기자협회장 역임. 19년 동안 정들었던 신문사를 떠나 1998년 언론개혁시민연대 창립 초대 사무총장 역임. 이후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 신문발전위원회 초대 사무총장,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역임. 현재 언론광장 감사, 열린미디어연구소 이사, 시민사회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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