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배우기 7탄

구미영
2009-03-31
조회수 6030
안부전합니다. 건강하시죠?

곧 9차 세미나 계획 올릴게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엔제가 항상 사무실에 있습니다.

오픈컨설팅 해드립니다.

세상배우기로 바꾼 테마가 있는 동시 그리고 칼럼 계속 많은 관심 바랍니다.



그리고 제 별명 '세계미인'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반응이 굉장히 폭발적입니다.

많은 곳에서 강의를 부탁해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원하시는 분야에 딱 맞는 맞춤강의를 해드릴 수 있어

저도 많이 기쁩니다.

그럼

늘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세요.



세계미인 구미영올림







세상배우기 7탄 -말에 대하여






눈을 마주보고 행하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




너와 나, 우리.

행복할 권리

행복을 지켜줄 권리




포-기-하-지--마

아름다운 말-하-기






말이 얼마나 소중한 지 매일 깨닫는다. 엄마 뱃속에서 듣기 시작한 ‘엄마’라는 말을 처음

말할 수 있을 때를 지나서 지금까지 아주 많은 말들을 들었고 배웠다. 그리고 말이 새의 노래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 전 충북 중앙도서관에서 독서치료에 대한 강의를 할 때였다. 인간의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능력에 대하여 설명하다 ‘말하지 않는 자 죽은 새와 같다’는 말을 했다. 그러자 수강생 중에서 한 명이 그 말이 어디에 나오는 말인지 내가 한 말인지를 물었다. 그때서야 ‘내가 어록에 새겨 둘 만한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냈구나.’ 하고 깨달았다.

그 강의를 마친 후 나는 그 말을 여러 강의에서 사용해 보았고 더 많이 다듬고 새롭게 만들어 나갔다. 그리고 오는 비로소 인간은 말하는 존재요,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존재로서 그 말을 잘 가리고 다듬어 쓸 권리가 있음을 정리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큰 딸에게 내 말을 들려주었다. “말하지 않는 자 죽은 새와 같다. 아름다운 말 하지 않는 자 병든 새와 같다.” 어떠냐고 했더니 딸은 얼른 그 말을 인터넷 안에 기록해 두라고 했다. 수첩이나 공책에 적어두는 것으로는 소용이 없으니 블로그나 글을 통해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한다고 했다.

딸의 말대로 신문사에 보낼 글에 그 말을 인용하기로 하고 컴퓨터에 앉았다. 한글 문서 파일을 열어놓고 구상을 하던 중 잠시 자리를 떠날 일이 생겨 나갔다 돌아왔다. 그런데 문서 화면에 위 시가 쓰여 있었다. 딸이 써 둔 것이 분명했다. 읽고 또 읽어도 고칠 곳 없이 마음에 들었다.

결국 딸이 써둔 시를 빌어 말에 대한 내 얘기를 하고 있다. 기분이 묘하다.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하더니 딸도 나를 닮은 모양이다. 고맙다고 하려다 차라리 말하지 않는 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들으려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의사소통 여부가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이심전심 마음이 통하는 것도 참 좋다. 그러니 침묵을 금이라고도 했을 것이다.

말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모든 일이 말로 시작되고 말로 마무리 된다. 말을 매개로 하여 행동이 뒤따르고 그 행동을 통해 다음 말이 결정된다. 말은 상호역동적으로 작용한다. 속담 그대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고운 말을 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즐겁다. 아름다운 말로 소통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말하지 않는 자 죽은 새와 같고 이름다운 말하지 않는 자 병든 새와 같다. ‘지금 나, 한 마리 새가 되어 동터오는 저 새벽하늘로 날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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