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한겨레 기자

이수희
2008-04-21
조회수 131

회원탐방 7- 한겨레가족모임 & 오윤주 기자

어느 봄날 금요일 저녁 한겨레 가족모임이 한창이다. 막걸리와 전이 맛있는 술집에 한겨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이들은 하는 일도 다양하다. 농부도 있고, 꽃집 사장님도 있고, 은퇴하신 선생님도 있고, 자동차공업사 사장님도 있다. 사는 모습이 달라도 이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힘은 바로 한겨레에 대한 사랑.

신문을 더 이상 읽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요즘, 자신이 보는 신문을 사랑해서 함께 모임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지도 모른다.

▲ 한겨레 오윤주 기자(오른쪽)
한겨레 충북지역 주재기자 오윤주. (이름 때문에 여기자인줄 알았다는 사람도 꽤 많다.) 오기자에게 한겨레 가족 모임은 든든한 지원군. 다양한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다. 기자생활을 하다보면 한정된 취재원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만나서 세상사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 얼마나 힘이 되겠는가. 예전에는 독자모임이 꽤 많았었는데 요즘엔 부쩍 줄은 것 같다며, 늘 한겨레 가족 모임을 지켜가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이 크다고 전한다.

지역에서 한겨레신문 기자로 산다는 것은 어떨까.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이 많지 않느냐고 물었다. 하다못해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다른 매체들이 외면해도 한겨레만은 실어줄 것을 기대하는 심리가 있으니까 말이다. ‘한겨레는 다를 것이다’ 라는 믿음 말이다. 오기자는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한다. 과거에는 시민사회단체의 성명서 등을 보도하는 것을 비중 있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는 것이다. 오기자는 한겨레 기자로서 남보다 더 정확한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윤주 기자는 곧 노총각 딱지를 뗀다. 한겨레 가족 모임 외에도 또 다른 평생지기를 만난 것이다. 한겨레 가족들을 오래 기다리게 했던 반가운 소식이다. 이쁜 그림이 그려진 청첩장을 건네자 축하인사가 쏟아진다. 다음 달 한겨레 가족 모임에는 새 식구가 늘 것이다.
▲ 한자리에 모인 한겨레 가족 모임
▲ 열띤토론 중인 회원들
▲ 오기자의 늦은(?) 청첩장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