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기자단 교육을 시작으로 발행을 준비했던 '청주여성시민매거진 <떼다>'의 창간호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름이 왜 <떼다>인지는 눈치채셨죠? '여성이 입을 떼다', '차별의 꼬리표를 떼다' 할 때 그 '떼다'가 맞습니다^.^ 창간호에는 청주에 사는 여성시민들이 직접 쓴 기사, 칼럼부터 영화 비평, 만화까지 아주 풍성하게 담았어요. 타블로이드판 16면으로 총 4000부를 찍었고 PDF와 웹으로도 보실 수 있어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첫번째 기사는 2-3면 '청주에서 운동하는 여자들'입니다. 청주에 여자 야구단과 풋살팀이 있는거 아세요? 늠름한 그녀들에게 땀 냄새 물씬 나는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10면 '이장이 꿈인 여자, 프로시골러 안재은 씨를 만나다'에서는 농촌에서 살아가는 청년 여성의 삶과 고민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어요. 안재은 씨의 재기발랄한 활동 이야기를 통해 농촌만이 지닌 매력을 간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농촌의 지연된 성평등 문제도 함께 생각해봤으면 해요. 15면 '청년들은 왜 청주를 떠날까'에서는 타 지역 출신으로 청주에서 대학을 다니는 청년들의 시각이 담겼어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려면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지, 이 기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비혼 1인 가구 여성의 시선, 2022년 충북여성영화제 소개, 낙태죄 폐지 후 청주에서 임신 중단하기 등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녹아있습니다. 언론에서 담지 않는 이야기에 주목한 떼다. 떼다가 담을 이야기에 함께 운을 띄워주세요.
<떼다> 발행호에 실린 기사들 - 청주에서 운동하는 여자들
- 2022년 충북여성영화제
- 여성에게서 '결혼'을 떼다
- '자기만의 방'을 찾은 여자들
- 청주에서 비혼 여성으로 살다
- 청주에서 낙태할 수 있을까
- 이장이 꿈인 여자
- 여성영화 리뷰 : 오마주와 미스슬로운
- 청년들은 왜 청주를 떠날까
- 배우란 꿈 이루는데 늦은 때는 없다
- 우리동네 페미니즘 정치
<떼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매거진 실물은 청춘잡담, 청년뜨락5959, 청주여성의전화, 청주YWCA 등 여성 이용률이 높은 시설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매거진 비치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 매거진을 받아보고 싶은 분께서는 문의해주세요. PDF와 웹 기사는 뉴스레터 하단에 안내해두었어요.
<떼다>는 청주시 후원으로 제작한 시민 참여형 매거진입니다. 1년 4회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예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매거진은 기사나 칼럼, 에세이 기고와 소재 제보를 적극 환영합니다. 매체 제작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앞서 감사원은 8월 초부터 종편·보도채널 재승인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 13명에게 TV조선·채널A 점수 조작 정황이 있다며 감사원 출석을 요구하거나 사무실에 방문해 조사를 했었습니다. 이후 검찰이 자료 이첩 16일만에 본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감사원은 감사의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청주에서 운동하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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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자 ‘압수수색’에 “전문가 역할 부정당해” 학계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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