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언련이 지역언론 집중 모니터링을 시작합니다

충북민언련
2021-07-05
조회수 83

2021년 시민 모니터위원단 꾸려 하반기 집중 모니터링 시작

충북민언련이 모니터위원단과 함께 지역언론 집중 모니터링을 시작합니다. 충북 시민으로 구성된 모니터위원단은 올해 하반기(7-11월)에 다양한 주제로 지역언론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모니터 기간 동안 대상 언론사를 따로 선정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여러 채널로 뉴스가 쏟아지는 시대에 언론사 몇몇만을 대상으로 설정해 스스로 한계를 두기보다는, 해당 주제에 따라 유연하게 범위를 설정해가며 모니터링하려 합니다. 지역방송, 지역 종합일간지, 통신사 등 매체를 총망라하여 각 언론사의 보도를 분석ㆍ비교하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6월 15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한 지역언론 모니터링 교육


이번에 위촉된 모니터위원의 대다수는 지난달 충북민언련에서 진행한 모니터링 교육을 이수했습니다. 앞서 충북민언련은 지난 6월 15일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언론 모니터링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교육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신문과 방송을 봐야하는지, 그 기준에 따르면 우리 지역언론은 얼마나 건강한지 함께 살펴봤습니다.

참여자들은 지역언론이 보다 윤리적이고, 공정하고, 인권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교육 이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실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언론에 반영시키고자 하는 분들을 모니터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7월부터 모니터위원단의 과제를 반영한 모니터보고서가 주제별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잘못되거나 잘 된 보도들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비교해보며 지역언론의 역할과 방향성을 점검해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충북민언련은 본격적인 모니터링에 앞서, 위원들에게 모니터링에 참여하게 된 이유와 모니터링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위원들의 말속에 우리가 지역언론을 가꿔야 하는 이유가 빼곡히 들어있습니다. 그럼 7월부터 발간될 모니터 보고서를 기대해 주세요!
 

충북민언련 2021년 모니터위원 김동우 님 ⓒMBC 머털도사 캡쳐


Q: 언론과 나

청주에 살고 있는 만 29세 청년 김동우입니다. 2018년에 다른 지역 민언련에서 주관한 지방선거 보도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매주 모니터링 회의에 참석하고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했습니다.

언론, 그 중에서도 지역 언론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역 언론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지역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지역민의 여론이 정치와 행정에 정확하게 반영되어 지역이 민주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왜 모니터링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충북 지역 언론은 신문의 경우 지역을 대표할만한 정론지가 없이, 함량미달의 군소매체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지역민의 목소리보다, 행정과 정치 세력의 목소리만 과잉 대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주 이외의 시군 지역을 조명하는 시도가 부족했습니다.

지역 언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시민들의 무관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언론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개선점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언론의 존재와 현실을 알리고, 보다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싶습니다. 현직에서 지역 언론을 제작하는 언론들이 모니터링 결과를 참고하여 보다 나은 지역 언론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충북민언련 2021년 모니터위원 다래언니 님


Q: 언론과 나

청주 시민 '다래언니'입니다. 신문을 통해 지역사회 이슈를 공부했습니다. 지역 신문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종이 신문이 익숙하지 않아 읽기 어려웠습니다. 처음엔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며 신문을 읽었습니다. 한 달을 읽다보니 조금씩 기사가 눈에 들어왔고, 세 달을 읽다보니 언론의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점점 물음표가 많아졌습니다.

Q: 왜 모니터링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언론보도 준칙을 지키지 않은 자극적인 보도는 사회의 약자에게 피해를 주고, 성실한 취재가 없는 게으른 언론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더 소외시키고 있습니다. 많은 지역언론이 자극적으로 보도하거나 혹은 게으르게 취재한다고 느꼈습니다. 언론 준칙을 지키고, 발로 뛰는 지역 언론을 보고 싶습니다. 더 많은 기자가 그렇게 하면 사람들도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제 모니터링이 사회의 약자와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충북민언련 2021년 모니터위원 현슬기 님

 

Q: 언론과 나

안녕하세요, 청주에서 하고 싶은 일은 다 하고 있는 현슬기라고 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학보사 기자 활동을 하며 언론을 접했습니다.

Q: 왜 모니터링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일단 나부터 언론을 보는 눈을 키우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충북민언련 언론 모니터링 교육에서도 딱 우리가 아는 만큼만 언론은 바뀐다고 했고요! 평소 충북 지역 언론을 볼 때, 시민보다는 관의 입장을 많이 대변한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성인지감수성도 부족하여 제목만 봐도 미간이 찌푸러졌던 경험이 많습니다. 저의 경우 언론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막상 언론을 주시하고 꼼꼼히 보는 데에는 소홀했습니다.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책임감을 갖게 되면 그 책임감을 동력 삼아 언론을 열심히 볼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언론에서 장애인, 성소수자 등의 약자들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또한 지역의 노동자가 산재로 죽는 경우보다 '성폭행'이라는 맥락이 들어가면 기사가 사실 관계 확인도 없이 우후죽순으로 뜨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질적, 양적으로 비교를 해보고 싶습니다.
 


 

충북민언련 2021년 모니터위원 배영강 님


Q: 언론과 나

배영강입니다. 국어교육을 전공했고 사교육쪽에서 일을 하다 병을 얻어 쉬고 있습니다. 평소 충북 지역 언론을 보면서 불만이나 문의사항을 접수했을 때 당최 접수가 되지 않아 답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Q: 왜 모니터링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내 주변 내 지역의 현황과 논점들을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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